김주현 "은행 영업점 폐쇄 사전평가에 지역·고령자 비중 반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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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 영업점 폐쇄에 앞서 시행되는 '사전영향평가'에 지역 고령자 거주 비중을 비롯해 수도권·비수도권 여부도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현재 은행연합회에서 자체적인 기준을 만들어서 (사전영향평가를) 하는 것인데, 제시한 안건에 대해 반영할 수 있는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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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한유주 박소은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 영업점 폐쇄에 앞서 시행되는 '사전영향평가'에 지역 고령자 거주 비중을 비롯해 수도권·비수도권 여부도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금융회사 점포가 20.7%나 감소했다"며 "고령층이 많은 지역일수록 점포가 필요한데, 아주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행들이 점포 폐쇄에 앞서 사전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실효성이 없다"며 "고령자가 많은 지역의 금융접근성을 고려하거나,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다르게 평가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현재 은행연합회에서 자체적인 기준을 만들어서 (사전영향평가를) 하는 것인데, 제시한 안건에 대해 반영할 수 있는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대출비교플랫폼을 통한 불법 대출광고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출 중개 플랫폼이 불법대출 통로가 되고 있다"며 "온라인 대출 중개 플랫폼에 대해 관리 감독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온라인 대출 플랫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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