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다음달 'MLB 월드투어'로 한국 찾는다

노도현 기자 2022. 10.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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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에 참가하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이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에 참가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MLB)는 6일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1차 명단을 공개했다.

1차로 공개된 참가 선수는 6명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포함됐다. 지난해 빅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처음 국내 팬들을 찾는다.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거듭난 김하성은 리드오프로 활약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아울러 올스타 7회 , 골드글러브 5회 , 실버슬러거 4회에 빛나는 캔자스시티의 베테랑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도 만나볼 수 있다. 페레즈는 2015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MVP에 올랐다. 지난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MLB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공동 수상했다. 48개의 역대 MLB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 중이다.

올 시즌 33홈런을 기록한 볼티모어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 지난 두 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53홈런을 때린 시카고 컵스 내야수 패트릭 위즈덤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스위치 히터인 산탄데르는 최근 보스턴을 상대로 2홈런을 쏘아올리며 한 경기에서 양쪽 타석 홈런을 시즌 4번째로 기록했다. 1996년 샌디에이고 켄 캐미니티가 보유한 MLB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클리블랜드의 ‘슈퍼 루키’ 스티븐 콴도 합류한다. 콴은 지난 4월 빅리그 데뷔 이후 첫 4 경기에서 15루타를 생산해 신기록을 썼다. 4월과 9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 선수’를 수상했고, 2022시즌 AL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KBO리그 삼성에서 3년간 활약한 뉴욕 메츠의 다린 러프도 3년 만에 한국땅을 밟는다.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는 총 4경기로 진행된다. 11월 11~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경기, 14~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경기가 열린다. 부산에서 열리는 첫 경기에는 롯데·삼성·NC 연합팀 ‘영남 올스타’가 ML 올스타팀에 맞선다. 나머지 3경기는 KBO리그 올스타팀이 치른다. 서울 경기는 오는 17일부터, 부산 경기는 18일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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