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원도심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서막 열겠다"

이태희 기자 2022. 10. 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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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표적 원도심 지역으로 꼽히는 동구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박희조 동구청장의 포부다.

박 청장은 동구 르네상스 시대 아래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라는 구정구호와 함께 '구민이 체감하는 진심행정', '구민이 함께하는 상생행정', '명품도시를 만드는 창의행정'을 구정방향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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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대청호 규제 완화 등 88개 핵심과제 선정
국제화센터 의회 이견·재정 부담 등은 과제로 남아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대전일보DB.


대전의 대표적 원도심 지역으로 꼽히는 동구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박희조 동구청장의 포부다.

박 청장은 동구 르네상스 시대 아래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라는 구정구호와 함께 '구민이 체감하는 진심행정', '구민이 함께하는 상생행정', '명품도시를 만드는 창의행정'을 구정방향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원도심을 변화시키고 구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박 청장은 △일자리 중심 동구 △교육진심 동구 △마을재생 희망 동구 △문화예술과 관광의 동구 △건강복지 행복 동구 등 5개의 구정목표 아래 8개 추진 전략, 88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최우선 과제이자 민선8기의 역점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이를 위해 구에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비즈밸리 구축을 위한 첨단·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을 유입하는 한편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교육 확대와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도 주력하고 있다. 대청호는 훌륭한 자연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묶여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어렵다는 게 박 청장의 의견이다. 그는 전문가를 포함한 TF팀을 구성해 환경부 설득부터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는 시급한 과제다.

박 청장은 국제화센터를 건립해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천동중학교 신설을 지원해 학습권 보장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제화센터는 현재 구의회에서 연구 용역비를 두고 이견이 제기, 향후 사업이 답보 상태에 머무를 우려도 있다. 동서 교육차를 줄이기 위한 박 청장의 의지와 대처가 주목된다.

이외 박 청장이 계획한 과제 중 상당수가 대형사업인 만큼, 구 재정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말한 "마른 수건 물 짜내 듯", 부족한 구 재정 내에서 성공적인 민선8기 구정 운영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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