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00일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대덕 재설계 통해 대전의 중심도시로 도약"

진나연 기자 2022. 10. 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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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대전 중심도시 도약'에 방점을 찍은 대덕구는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내세운 '화합과 통합', '연대와 협력', '공정과 자율'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역점사업 추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다만 민선 7기 전임 청장 당시 추진됐던 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 '문화관광재단' 등은 고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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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발전·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45개 공약사업 마련
민선7기 추진된 대덕e로움, 문화관광재단 등 존폐는 과제
최충규 대덕구청장. 대전일보DB


민선 8기 '대전 중심도시 도약'에 방점을 찍은 대덕구는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내세운 '화합과 통합', '연대와 협력', '공정과 자율'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역점사업 추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 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대덕구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도시 발전의 기폭제가 될 다양한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가 제시한 공약사업은 총 45개로 △지키겠습니다(돌봄·의료·교육) △바꾸겠습니다(경제·문화·관광) △고치겠습니다(교통·도시재생) △함께 하겠습니다(중앙·지방정부·주민참여) 등 4대 방향으로 추진된다.

특히 정부·대전시 연계 대덕구 공약사업과 장기 숙원사업 대응을 위한 '대덕비전 TF' 구성해 지역 내 주요 정책에 대한 선제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대덕발전을 위한 기회의 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전·대덕산단, 오정동 소공인집적지구, 한남대 혁신 파크 등 권역별·산업군별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대덕 중소기업 혁신성장 벨트'를 조성하고, 골목상권과 청년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돌봄·의료·교육 확대와 체육시설, 시민공원, 공영주차장을 비롯 지역 내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특화 재생사업을 발굴하는 등 대덕을 재설계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민선 7기 전임 청장 당시 추진됐던 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 '문화관광재단' 등은 고민거리다.

최 청장은 구청사 이전으로 막대한 재정부담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까지 중단됨에 따라 대덕e로움의 폐지를 시사한 바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소상공인 지원 측면에서 효과가 적지 않은 만큼 충분한 논의, 검토를 거친 뒤 관련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선 7기 동안에만 대덕문화관광재단, 대덕경제재단 등 총 7곳의 산하 기관단체가 신설되면서 인건비와 운영비 등 이른바 경상 예산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최 청장은 이들 재단 관련해서도 유예기간을 거쳐 존폐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

1300억 원에 달하는 신청사 이전 비용 등 재정적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결단은 물론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 경쟁력 확보 방안에도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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