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추가 미사일 발사에 "美, 대화재개 조건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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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6일 재차 이뤄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측은 응당 자신의 책임을 지고 의미 있는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북한이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한반도 각측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피차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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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6일 재차 이뤄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측은 응당 자신의 책임을 지고 의미 있는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북한이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한반도 각측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피차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중국 측이 거론한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은 대북 제재 완화와 한반도 주변에서의 군사훈련 중단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또 "중국 측은 (북한의 6일 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를 알고 있으며, 또한 미국 등이 한반도 주변에서 연합 훈련을 계속 하는 것과 북한이 6일 발표한 언론 성명도 인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거론한 북한의 '언론 성명'은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천t급)가 한반도 수역에 다시 출동하는데 반발한 북한 외무성 공보문을 지칭한다.
북한 외무성 공보문은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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