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6개 퍼펙트~"..이태희, 제네시스 챔피언십 6언더파 선두 출발

김인오 2022. 10. 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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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8)가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을 발판을 마련했다.

이태희는 6일 인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플럽(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10번,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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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가 6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 방향을 쳐다보고 있다.(사진=송도, 손석규 기자)

(MHN스포츠 송도, 김인오 기자) 'Again 2018!'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8)가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을 발판을 마련했다.

이태희는 6일 인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플럽(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1라운드 합계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이태희는 아직 우승이 없는 황도연(29)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은 깔끔했지만 우승까지는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조민규(34)와 한승수(36)가 1타 차 공동 3위로 추격 중이고, 2타 차 공동 5위 그룹에는 5명이나 몰려있다. 

200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태희는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2018년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2019년,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 등 3승을 메이저급 대회에서 올리는 강점을 지녔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10번,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2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노보기 플레이'로 경기를 마친 이태희는 "결과가 말해주듯이 큰 실수도 위기도 없었다. 좋아하는 골프장에서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희는 올 시즌 5차례나 톱10에 오를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하지만 우승이 없어 스스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는 "매주 대회가 열리다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체력만 보완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어제는 삼계탕을 먹어서 오늘 힘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주최측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태희는 "이 대회는 캐디뿐만 아니라 선수, 갤러리, 관계자까지 모두에게 알맞은 배려를 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특히 홀인원을 하면 캐디에게도 차량이 제공되는 것은 특별하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서요섭(26)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이형준(30)은 공동 29위(1언더파 71타)로 출발했고,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2)은 공동 69위(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지난 8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2달 가까이 쉬어간 상금 랭킹 1위 김민규(21)는 손목 통증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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