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위 배터리사 CALB, 홍콩증시 데뷔 첫날 시총 12조

조슬기 기자 2022. 10. 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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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홍콩 AFP=연합뉴스)]

CATL, 비야디(BYD)와 더불어 중국 3대 배터리업체로 꼽히는 CALB(China Aviation Lithium Battery·중촹신항)가 홍콩 증시에 상장한 첫 날 시가총액 12조 원을 기록하며 주식시장에 입성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늘(6일) 홍콩 증시에 상장한 CALB 주식이 공모 가격과 같은 38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시가총액은 673억4750만 홍콩달러(12조714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ALB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 주식 공모가는 38~51홍콩달러인 희망 범위 하단인 39홍콩달러로 결정됐습니다.

중국 장쑤성에 본사를 둔 CALB는 2007년 설립된 이후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를 생산해 광저우자동차·충칭 장안자동차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조사 결과, CALB는 올해 1∼8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4%로 7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 CATL이 점유율 35.5%로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13.7%로 2위, 중국 BYD가 12.7%로 3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CATL·BYD·CALB 등 중국 3사의 합산 점유율은 52.2%로 작년 동기보다 11.8%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 3사 점유율은 25%로 8.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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