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달러에.. 외환보유액 한 달 새 196억弗 급감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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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 급등 등 외환시장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해 외환당국이 달러화를 시중에 풀면서(매도)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200억달러 가까이 급감했다.
한은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세계 8위 규모로 충분한 수준인 만큼, 외환위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은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67억7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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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보유액 세계 8위로 충분"
추경호 "외환위기 가능성 낮아"
이렇듯 외환보유액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권고 수준을 밑돈다는 시각에 따라 시장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한은은 통상 월별 외환보유액을 자료를 통해 발표해왔지만, ‘외환위기’에 대한 불안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 등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언론브리핑에 나섰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IMF 권고치(6455억5000만달러)보다 약 2000억달러 부족하다. IMF는 연간 수출액의 5%, 시중 통화량(M2)의 5%, 유동 외채의 30%, 외국인 증권 및 기타투자금 잔액의 15% 등을 합한 규모의 100~150% 수준을 적정 외환보유액으로 산출한다.
김준영 기자, 세종=이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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