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ETF시장 20%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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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오는 2025년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달성키로 했다.
6일 KB운용은 'KBSTAR 상장지수펀드(ETF) 비전 선포식'을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갖고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KB운용은 2009년 국내 최초로 'KBSTAR 국고채3년 ETF'를 선보이며 채권 ETF 시장을 개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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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KB운용은 'KBSTAR 상장지수펀드(ETF) 비전 선포식'을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갖고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KB운용은 '업계 최저 보수 ETF 운용사'를 선언한 후 빠르게 수탁고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운용사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은 톱3 유지를 위해 △채권형 ETF △대표지수 ETF △월지급형 ETF △친환경 ETF 등 네 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채권 ETF 명가'의 자리를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KB운용은 2009년 국내 최초로 'KBSTAR 국고채3년 ETF'를 선보이며 채권 ETF 시장을 개척해왔다. 국내에 상장된 총 75개의 채권형 ETF 가운데 KB운용이 가장 많은 20종을 운용하고 있다. 듀레이션이 제일 긴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의 경우 최근 1개월 개인 순매수 규모가 126억원으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적격 등급 이상 미국 회사채에 투자하는 'KBSTAR미국단기투자등급회사채'는 7월 말 상장 이후 5.27%의 안정적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KB운용은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활용해 대표 지수(한국·미국·유럽) ETF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섹터 ETF 역시 최저보수 전략으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KBSTAR ETF를 활용하면 한국·미국·유럽의 대표지수 ETF에 연 0.021%의 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 KB운용은 올해 초 헬스케어, 건설, IT에 투자하는 테마 ETF 보수도 최저수준(연 0.05%)으로 내린 바 있다.
KB운용은 오는 13일 국내 최초 글로벌 원자력 ETF를 출시, 친환경 ETF 라인업을 완성하고 테마형 ETF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연금으로 활용하기 좋은 월배당형 상품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KB운용 관계자는 "월배당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채권, 리츠, 고배당주 등 유망 인컴자산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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