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카페 비트, 여행 회복세에 휴게소·리조트 입점매장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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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올해 3분기, 여행 관련 상권인 고속도로 휴게소·리조트 상권에서의 커피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로봇카페 비트가 자체 매출 집계 시스템으로 추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리조트·휴게소 내 로봇카페 비트 매장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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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올해 3분기, 여행 관련 상권인 고속도로 휴게소·리조트 상권에서의 커피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로봇카페 비트가 자체 매출 집계 시스템으로 추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리조트·휴게소 내 로봇카페 비트 매장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정안알밤휴게소, 매송휴게소, 하이원리조트, 롯데월드, 쏠비치 진도 등에 입점해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롯데월드점은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의 2배에 가까운 91% 상승했다. 쏠비치 진도점은 약 40%가 증가했고, 하이원리조트점은 약 17% 매출이 늘었다. 올해 4월 말 오픈한 매송휴게소점의 경우 월간 평균 매출액이 5~6월대비 7~9월이 약 34% 상승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속에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전년 대비 커피 판매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24시간 무인운영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강점으로 삼아 늘어난 관광객들의 커피 구매 수요가 매출 상승으로 곧바로 연결되고 있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유인 매장들에 비해 인력 관리 어려움이 없으며, 심야나 새벽에도 운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밤새 관광을 즐기는 리조트 등에서 야간 매출을 효율적으로 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안알밤휴게소 비트에서는 밤 9시~오전 7까지의 매출 비중이 전체 시간대 매출의 30% 이상에 달하기도 했다.
양승현 비트코퍼레이션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예년보다 크게 활기를 띠는 여행 수요 트렌드에 발 맞춰 관련 상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카페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주거 상권에 진입해 매장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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