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증 관리 중요한 심근경색..당귀보혈탕, 혈관신생 늘리는데 좋아 [한의사 曰 건강꿀팁]

파이낸셜뉴스 2022. 10. 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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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아침 저녁으로는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가을이 깊었다.

심근경색이 발병한 후 후유증 관리, 건강관리에 한의약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다.

지난 2017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한약 투여가 심근경색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합병증 위험과 심근 손상을 감소시키며 심기능 개선과 혈관신생 촉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을 맞아 심근경색 없는 튼튼한 심장을 위해 바른 섭생, 적절한 운동과 함께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미리미리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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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는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가을이 깊었다. 그러나 20도에 육박하는 한 낮의 기온은 우리 몸이 적응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 일교차가 커지는 늦가을, 그리고 겨울이 다가오는 요즘에는 심근경색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심장마비로 불리는 심근경색은 돌연사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병이다. 돌연사를 피한다고 하더라도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가슴을 쥐어짜거나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다. 심장이 위치한 가슴의 좌측에서 시작해 어깨나 팔 안쪽까지 통증이 번지는 느낌이 들고 호흡곤란을 동반하며 약 30분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 이외에도 두근거림, 호흡곤란, 답답함,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체한 것 같거나 속이 쓰린 증상만 나타날 때는 단순 소화불량으로 착각할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심근경색은 증상이 발생한 즉시 119에 연락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시간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심부전, 부정맥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다리를 주무르거나 무작정 바늘로 손을 따는 행동, 의식불명 상태에서 물 또는 약물을 강제로 먹이는 것은 삼가야 한다.

심근경색이 발병한 후 후유증 관리, 건강관리에 한의약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다. 지난 2017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한약 투여가 심근경색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합병증 위험과 심근 손상을 감소시키며 심기능 개선과 혈관신생 촉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해에 진행된 연구에서는 당귀보혈탕이 심장의 혈관신생을 증가시키고 섬유성 반흔의 형성을 억제하며 심근경색 후 심장 기능의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심근경색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10월부터 증가하여 12월~1월 사이에 가장 많은 발병률을 보인다. 가을을 맞아 심근경색 없는 튼튼한 심장을 위해 바른 섭생, 적절한 운동과 함께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미리미리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것을 권한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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