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마주치자 장갑차에 백기 내걸고 투항한 러 병사 [영상]

정재우 2022. 10. 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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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수복해가며 승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과 마주친 러시아 병사들이 장갑차에 백기를 걸고 투항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언톨드뉴스(Untold News)는 최근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한 지역에서 이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며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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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접한 시청자들 "러시아군 상위 1% 지능" 등 익살스런 반응 보여
장갑차 포신에 백기를 내걸고 투항하는 러시아 군인들. 언톨드뉴스 유튜브 캡처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수복해가며 승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과 마주친 러시아 병사들이 장갑차에 백기를 걸고 투항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언톨드뉴스(Untold News)는 최근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한 지역에서 이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며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들판에서 장갑차를 몰던 러시아 병사 3명은 인근에 잠복해있던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포신에 백기를 내걸고 천천히 전진했다.

장갑차를 세운 병사들은 해치를 열고 한명씩 나오기 시작했고, 우크라이나군이 총구를 겨눈 채 다가오자 머리에 손을 댄 채 내려와 스스로 바닥에 엎드렸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들을 결박하고 장갑차를 포획했다.

항복한 러시아군을 결박하고 장갑차를 포획하는 우크라이나군. 언톨드뉴스 유튜브 캡처
 
이 영상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13만5746회에 공감지수 2900여개, 댓글 623개를 기록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댓글창에서는 “잘 결정했다. 정신나간 인간(‘a maniac’)보다 가족을 위해 사는 것이 낫다”, “저들 3명이 일생에서 한 가장 똑똑한 행동”, “러시아군에서 상위 1% 지능을 가졌다” 등 익살스러운 내용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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