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한 쓰레기" 보컬도 되는 '스우파' 코카앤버터 'Mi Deh Yah'[들어보고서]

[뉴스엔 황혜진 기자]

댄스 크루 코카앤버터(CocaNButter)가 보컬에 도전했다.

코카앤버터는 10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Mi Deh Yah'(미데야)를 발매했다.

리헤이, 가가, 제트썬, 비키로 구성된 코카앤버터는 지난해 화제 속 방영된 Mnet 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파급력 강한 퍼포먼스를 무기로 배틀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코카앤버터는 '스우파'를 기점으로 춤은 물론 예능, 광고 등 다방면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공들여 준비한 첫 싱글 'Mi De Yah'를 통해서는 매력적인 보컬도 본격적으로 공개했다.

싱글 타이틀곡 'Mi Deh Yah'는 퍼커션 사운드와 독특한 리듬이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곡명 'Mi Deh Yah'는 자메이카 파트와어로 '난 괜찮아'란 의미의 단어다. AVEC의 불스아이와 Ondine, 몽키베가스, 그리고 MEANG CO가 공동 작곡했다.

코카앤버터는 신곡을 통해 '다른 건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음악과 춤에 집중하며 댄스 음악의 근본을 이어가겠다'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코카앤버터 모든 멤버들이 안무뿐 아니라 보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쿤타(Koonta)의 랩이 더해지며 한층 코카앤버터스러운 음원이 완성됐다.

가사는 불스아이, Ondine, 몽키베가스, MEANG CO, 쿤타가 함께 썼다. 가창자로 나선 코카앤버터와 쿤타는 '되고싶어 최악의 남자/기억에 남는 쓰레기 말야/사랑은 사기 거짓말이지/난 솔직한 쓰레기/Mi Deh Yah Mi Deh Yah/Mi Deh Yah Yolo Yolo yah/Mi Deh Yah Mi Deh Yah/가만 있는 넌 문제아' 등 노랫말을 소화하며 저마다의 매력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기존의 K팝 음원과는 또 다른 코카앤버터만의 색을 한껏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외 'Paradox'(패러독스)도 수록됐다. 'Paradox'는 뭄바톤 리듬과 웅장한 베이스가 어우러진 힙합 장르의 곡이다.

코카앤버터는 수록곡을 통해 자신들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날카롭지만 부드럽고, 착하지만 사나운, 마치 사계절이 공존하는 듯한 치명적인 매력을 코카앤버터 특유의 당당함으로 구현했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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