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임 총장 예비후보자 4명 정책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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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6일 제28대 신임 총장 후보자 선정을 위한 예비후보자 정책 평가를 진행했다.
서울대 교직원, 부설학교 교원, 사전등록 재학생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은 이날 오후 교내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예비후보자 4명의 정책평가를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시청하고 투표에 참여했다.
총추위는 정책평가단 평가 상위 득점자 3명을 오는 11일 서울대 이사회에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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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사회에 3명 추천..월말 최종후보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서울대가 6일 제28대 신임 총장 후보자 선정을 위한 예비후보자 정책 평가를 진행했다.
서울대 교직원, 부설학교 교원, 사전등록 재학생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은 이날 오후 교내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예비후보자 4명의 정책평가를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시청하고 투표에 참여했다.
평가 대상 예비후보자는 남익현 경영대 교수, 유홍림 사회과학대 교수, 이철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다.
남 교수는 주요 공약으로 ▲ 유연학기제와 연구·강의 중심 선택학기제 도입 ▲ 정년보장심사 연한 단축(9년→7년) ▲ 교수 업적 평가 및 승진 심사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유 교수는 ▲ 산관학 협력 연구 플랫폼 구축과 SNU 연구펀드 조성 ▲ 학부기초대학 설립 ▲ 정부 출연금 증액 등을, 이 교수는 ▲ 책임부총장제 도입 ▲ 신입생 전체 대상 기숙형 대학(RC) 실시 ▲ 창업대학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또 차 교수는 ▲ 서울대 자체 글로벌 벤처 캐피털 설립 ▲ 범대학 규모의 데이터사이언스 및 컴퓨팅 교육 ▲ 책임부총장제 실시 등을 공약했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지난 27대 총장 선출 때는 정책평가단 평가 비중이 75%,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25%였으나 이번에는 정책평가단 평가가 100% 반영된다.
다만, 지난 총장 선출 때부터 정책평가단 일원으로 참여해온 재학생의 실질 평가 반영 비율은 7.7%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총추위는 정책평가단 평가 상위 득점자 3명을 오는 11일 서울대 이사회에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기존 득표와 상관없이 3명을 평가해 이달 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신임 총장은 2023년 1월 31일 퇴임하는 오세정 총장의 뒤를 이어 2월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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