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KT 서동철 감독 "김준환은 만점, 이두원은 만족스러워"

통영/최서진 2022. 10. 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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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를 잡고 KBL컵 4강에 진출한 서동철 감독은 김준환과 이두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 KT는 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4-77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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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최서진 기자] 전주 KCC를 잡고 KBL컵 4강에 진출한 서동철 감독은 김준환과 이두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 KT는 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4-77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 한 KT는 4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컵대회 목표는 우리 색깔을 보여주는 경기를 하자였다. 하지만 우리 색깔인 빠른 농구를 하지 못했다. 오히려 세트 오펜스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 숙제가 생겼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42점을 합작한 김민욱과 이제이 아노시케의 활약도 뛰어났지만, 김준환과 이두원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2년 차 김준환은 8분 3초 짧은 시간 동안 뛰며 6점을 올렸다.

서동철 감독은 “백업 선수 구성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선수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에게 연습경기부터 컵대회까지 골고루 기회를 주고 있다. 김준환은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는데 출전할 때마다 자기 모습을 보여줬다. 어제 연습에서도 몸이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는 실망스러웠다. 마음 놓고 슛을 쏘고 수비만 좀 더 집중하라고 집중했다. 두 번째 나왔을 때는 아주 만점이었다. 현재 몸 상태만 유지된다면 매 경기는 아니더라도 출전해 역할을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김준환을 칭찬했다. 

2022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1라운드 2순위로 뽑힌 이두원은 처음 경기에 출전했다. 주전 센터 하윤기가 무릎 통증을 호소해 급하게 이두원이 팀에 합류했다. 이두원은 14분 24초 동안 8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1분 16초전에는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동철 감독은 이두원에 대해 “너무 잘해줘서 깜짝 놀랐다. 몸 상태가 안 좋은 줄 알았는데 개인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두원이랑 수원에서 하루 통영에서 하루, 고작 이틀을 함께 훈련했는데 배포도 있고 만족스러운 모습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T는 4강에 진출해 고양 캐롯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컵대회에서 여러 가지 시험도 하고 다양하게 선수를 기용하는 과정이고 이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굉장히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승리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선수들이 꼭 우승하고 싶어한다”고 대답했다.

수원 KT와 고양 캐롯의 4강 경기는 7일 오후 4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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