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원료개발 기업에 '항우울제 물질' 기술이전..5억 규모

항우울 신규 화합물 합성해 우울증 예방·치료 조성에 활용

삼육대 전경. (삼육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삼육대 산학협력단은 원료개발 기업 그리너스코퍼레이션과 5억원 규모의 '항우울제 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김희진 약학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신규 케타민 유도체 및 우울증 예방·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기술을 이전한다. 항우울 효능을 지닌 신규 화합물을 합성해 우울증 예방·치료용 조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삼육대 산학협력단, 경희대 산학협력단, 전북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연구플랫폼을 활용한 다기관 협력연구를 수행하며 얻어낸 성과다. 이후 두 기관은 이전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경식 삼육대 산학협력단장은 "삼육대의 바이오 특화 3대 특성화 프로그램을 연결해 마일스톤 성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에 따른 기술료 수익이 추가 개발을 위한 재투자에 선순환되도록 기술사업화 생태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