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미래산업 기반 자금 200억 조성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테크노파크(원장 도건우, 이하 대구TP)가 6일 '파워풀 대구를 만드는 파워풀 기업 파트너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계획안에 따르면 대구TP는 민선8기 시정혁신 방향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1998년 설립 후 처음으로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사진=대구시]

설립 이후 사실상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던 센터들을 통합, 2개 본부 체제로 재편하고 사업을 재편성하는 등 4개 부서, 16개 팀을 축소했다.

인건비, 운영비 등 연간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업무 조정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2026년까지 연간 7억원의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대구TP는 또 신천동 대구TP 본부 건물에 인접한 대구지식서비스센터(1975년 준공)와 부속 토지 매각 계획도 제시했다.

도건우 원장은 “동대구벤처밸리는 대구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첨단 미래 업종을 유치하기에 적지다. 매각 시 약 150억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 예산 편성 시 연간 350억원 규모인 전액 시비사업 중 불요불급한 사업조정을 통해 약 50억원을 삭감하는 재정개혁을 단행하고, 민선8기 5대 미래산업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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