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됐던 창릉천, 명품 수변공원으로 탈바꿈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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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는 북한산과 한강을 잇는 유일한 하천, 창릉천이 흐르는데요.
창릉천은 북한산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합류하는 22km 길이의 지방 하천입니다.
하지만 창릉천 자체는 오폐수와 쓰레기 유입, 노후 교량 붕괴 등의 위험이 숨어 있는 미정비 하천으로 남았습니다.
고양시는 발 담그고 멱 감을 수 있는 살아 있는 자연 하천으로 창릉천을 정비해 시민 여가와 주거 환경 여건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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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양시에는 북한산과 한강을 잇는 유일한 하천, 창릉천이 흐르는데요. 그동안 방치돼 있던 창릉천이 명품 수변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창릉천은 북한산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합류하는 22km 길이의 지방 하천입니다.
창릉천 주변은 북한산성, 서오릉 같은 역사 유적, 삼송 지축 원흥 등의 택지개발, 창릉 신도시 계획으로 최근 몇 년 새 관심이 집중된 곳입니다.
하지만 창릉천 자체는 오폐수와 쓰레기 유입, 노후 교량 붕괴 등의 위험이 숨어 있는 미정비 하천으로 남았습니다.
[김택래/경기도 고양시 신원동 : 비가 많이 오면 쓰레기가 많이 차요. 잡풀이 너무 많이 우거져서 볼거리가 없어요.]
수십 년간 사실상 방치돼 온 창릉천이 역사·문화·생태적 가치가 어우러진 수변 공간으로 변신할 계기를 맞았습니다.
고양시가 환경부 주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서 1차 관문인 경기도 심사를 통과한 겁니다.
평택 안성천과 군포 산본천도 함께 통과했습니다.
통합하천 사업은 치수, 수질 환경, 친수시설 조성에 한 건당 최대 4천억 원이 투입되는 최고 수준의 국비지원 하천정비 프로젝트입니다.
[이동환/경기도 고양시장 : 사업비를 이를테면 환경부가 50, 시도에서 35, 그리고 시군단위에서 15%씩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창릉천 정비사업에는 2천700억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양시는 발 담그고 멱 감을 수 있는 살아 있는 자연 하천으로 창릉천을 정비해 시민 여가와 주거 환경 여건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오는 12월에 사업 대상지를 최종확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쌍교 기자twinpea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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