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가처분 기각에 "사필귀정, 당 혼란 수습 전념"

맹성규 2022. 10. 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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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정진석 비대위 체제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데 대해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한주형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낸 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각하 결정과 관련 "사필규정(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이라는 입장을 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을 위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양 대변인은 "이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집권여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데 전념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민생은 비상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은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고, 다시 하나된 힘으로 민생만 바라보고 달리겠다. 위기의 민생을 구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와 함께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은 이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국민의힘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신청 사건을 모두 각하·기각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안을 심의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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