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ETF 40종 담은 펀드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선보였다. 기존에 미국 운용사 티로프라이스와 협업해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를 운용해왔지만 이번에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TDF를 내놓은 것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ETF, TDF,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부문에서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ETF 브랜드를 바꾸고 TDF를 새로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비용 상품에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TDF를 와인 숙성 과정에 빗대며 "좋은 기후와 땅, 장인의 솜씨가 합쳐져야 좋은 와인이 탄생한다"며 "이번에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역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운용 노하우를 녹여 낮은 비용으로 장기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ETF를 분산한 EMP(ETF 매니지드 포트폴리오)형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최대 40개 내외의 국내 및 미국 상장 ETF에 분산투자하는 방식이다. 미국 대형 성장주와 가치주 ETF 비중이 가장 높고 국내외 채권·신흥국 주식 ETF에 고루 투자한다. 예상 은퇴시기는 2030~2060년 중 5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자체 글라이드패스를 통해 TDF를 운용할 예정이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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