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유비온, 코스닥 이전상장.. 50억~55억 공모

유비온 로고

코넥스에 상장돼 있는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최대 55억원을 공모한다.

유비온은 6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신주 276만주를 주당 1800원~2000원에 공모해 50억~55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내달 2~3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내달 8~9일로 예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사로서 유비온의 이전상장 절차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공모과정에서 13만8000주를 의무취득한다. 유비온은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운영자금,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00년 1월 설립된 유비온은 교육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학습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증진시키는 에듀테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에듀테크 관련 SW(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납품하는 에듀테크 SW사업과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0년 금융교육 이러닝(e러닝) 서비스 브랜드 '와우패스', 학습관리 시스템 브랜드 '코스모스'가 유비온의 것이다.

코스모스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중심으로 역량관리, 상담관리, 진로취업지원, e포트폴리오(e-portfolio), 러닝 라이브러리(Learning library), 교육인증관리, 교육지원, 비교과시스템 등이 통합된 패키지 솔루션이다. 표절관리시스템, 강의녹화시스템, 전자교탁/칠판시스템, 저작도구, 화상강의시스템, 전자출결시스템 등 다양한 학습도구들을 연계했다.

유비온은 20년 이상 유지돼 온 와우패스를 중심으로 종전 금융·회계·경영 등 취업관련 자격증 전문교육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분야로 교육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9월 결산사인 유비온은 3분기 말(2022년 6월말)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자산총계 166억원에 부채총계 124억원, 자본총계 42억원 규모의 회사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말까지 3개 분기 누적치 기준 매출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210억원) 대비 16.5% 늘었고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같은 기간 3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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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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