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컵대회로 경험치 쌓은 KCC 신인 송동훈 "부족한 점 알게 됐다"

통영/조영두 2022. 10. 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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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신인 송동훈이 컵대회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전주 KCC는 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7-94로 패했다.

6일 경기 후 만난 송동훈은 "대학 생활을 끝내고 프로 와서 처음 공격적인 경기를 뛰었는데 떨리고, 어색한 부분이 많았다. 아직 적응하는 시기인 것 같다. 내가 부족함 점 또한 많이 알게 됐다. 부족한 걸 보완하고,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며 컵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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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조영두 기자] KCC의 신인 송동훈이 컵대회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전주 KCC는 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7-94로 패했다. 원주 DB에 패한데 이어 KT에게도 지면서 2패로 컵대회 탈락이 확정됐다.

그럼에도 소득은 있었다. 김동현, 서정현, 이근휘 등 젊은 선수들이 경험치를 쌓은 것. 여기에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KCC에 입단한 송동훈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DB와의 경기에서 15분 12초 동안 4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고, KT전에서는 23분 34초를 뛰며 8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6일 경기 후 만난 송동훈은 “대학 생활을 끝내고 프로 와서 처음 공격적인 경기를 뛰었는데 떨리고, 어색한 부분이 많았다. 아직 적응하는 시기인 것 같다. 내가 부족함 점 또한 많이 알게 됐다. 부족한 걸 보완하고,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며 컵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송동훈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다. 그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진행된 컴바인에서 버티컬 점프(79.62cm), 레인 어질리티(10.39초), 10야드 스프린트(1.59초), 3/4 코트 스프린트(3.24초)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74.4cm에 불과한 작은 신장이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작은 신장이 단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보면 신장이 작아서 스피드가 빠르다. 이로 인해 빠른 속공 전개를 펼칠 수 있다. 우리 팀 속공이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이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송동훈의 말이다.


올해 송동훈이 이끌었던 성균관대는 팀 내에 빅맨 자원이 부족했다. 신장이 193.3cm에 불과한 안정욱(캐롯)이 최장신이었다. 그러나 KCC에는 라건아, 이승현 등 송동훈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빅맨 자원이 있다.

이에 대해 송동훈은 “아직 형들과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다. 경기를 뛰면서 잠깐 동안 손발을 맞춰본 게 전부다. 그래서 아직 형들과 외국선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이 안 됐다. 앞으로 계속 손발을 맞춰가다 보면 시즌 때는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KCC는 오프시즌 허웅을 영입하면서 유현준을 보상선수로 DB에 내줬다. 때문에 확실한 포인트가드가 없는 상황이다. 만약, 송동훈이 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올 시즌 바로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동훈은 “기회는 많이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해서 꼭 그 기회를 잡고 싶다.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해서 포인트가드로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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