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대부분 '오픈이노베이션' 몰라..인식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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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기업 대부분이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해 발표한 '부산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인식 및 활용 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역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응답한 기업 292개 중 88.7%에 해당하는 259개 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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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기업 대부분이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외부로부터 기술과 정보를 도입하는 동시에 내부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6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해 발표한 ‘부산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인식 및 활용 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역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응답한 기업 292개 중 88.7%에 해당하는 259개 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알고 있다’고 답한 33개 기업 중에서도 개념 정도만 알고 있는 초보적 수준이 23개 사로 가장 많았고, 혁신 사례나 유형을 알고 있거나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10개 사에 불과했다.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인식이 낮다 보니 실제 이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도 극히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 중이거나 향후 활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8%에 불과했다. 나머지 96.2%는 별다른 활용 계획조차도 없었다.
‘활용 계획이 없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관심 자체가 없다’고 응답한 기업이 49.0%로 가장 많았고, ‘효과에 대한 불신’도 13.5%로 나타났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측은 “많은 기업이 기술 변화에 민감한 IT, 플랫폼,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해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면서 “지역기업도 혁신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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