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알았는데' 부산 백화점 여자화장실 쇼핑백에 탯줄아기 시신

이유진 기자 2022. 10. 6.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시내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갓난아기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진구 서면의 한 백화점 본관 지하1층 여자화장실에서 갓난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오후 1시쯤 쓰레기를 수거하러 온 다른 직원이 쇼핑백 안에 있던 갓난아기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화장실을 다녀간 사람들을 파악하는 한편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부검 의뢰하고 수사 착수
부산진경찰서 전경 ⓒ News1 김영훈 기자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시내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갓난아기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진구 서면의 한 백화점 본관 지하1층 여자화장실에서 갓난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10시쯤 미화원이 화장실 세면대 밑에 있던 쇼핑백을 발견해 쓰레기로 여겨 화장실 밖에 꺼내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오후 1시쯤 쓰레기를 수거하러 온 다른 직원이 쇼핑백 안에 있던 갓난아기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아로 탯줄이 달려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화장실을 다녀간 사람들을 파악하는 한편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탯줄이 달려 있어서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oojin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