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 국정감사 17일 유력..이배용 인사청문회 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각 출범해 이번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국정감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17일 국교위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국교위가 정식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야 간사 간 협의에 필요하다고 인정된다면 국감 대상 기관으로 추가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배용 역사관·교육철학 등 검증 예정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지각 출범해 이번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국정감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7일 출범한 국교위는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감계획서 채택을 지난 21일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당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국교위가 정식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야 간사 간 협의에 필요하다고 인정된다면 국감 대상 기관으로 추가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여야는 국교위에 대한 국감의 성격 자체에 대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한 의원실 관계자는 “민주당은 계속해서 국교위에 대한 제대로 된 국감을 진행하자고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 쪽에서는 출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업무보고 형식으로 하는게 맞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국교위에 대한 국감이 진행된다면 사실상 이배용 국교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국교위원장은 장관급이지만 안사청문 대상은 아니다. 민주당 한 의원실 관계자는 “새롭게 오신 위원장님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교육과정을 적용할 것인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이배용 위원장님이 여러 논란을 겪은 만큼 더욱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박근헤 정부 당시 국정교과서를 주도하는 등의 전력으로 이념 편향 논란이 제기되며 야당으로부터 임명 철회 요구를 받은 바 있다. 국정감사가 진행된다면 야당은 역사관 등 그간 여러 논란에 대한 질문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석 가처분 기각…정진석 "법원의 현명한 판단 감사"
- 박수홍 父 폭행 후 절규에 "오! 주여" 외친 친형
- 대낮 거리서 아내 살인, ‘연거푸’ 피해자 보호실패 왜?
- 베트남 호텔 수영장서 한국인 사망…유족 “감전사”
- YS, 임기 첫 사형집행…전국 15명 형장의 이슬로[그해 오늘]
- ‘상속세 한 푼도 못 내’ 갑부父 사망 숨긴 자녀들 발각
- '나혼산' 코드 쿤스트 "운동으로 8kg 체중 증가…꿈의 몸무게"
- D-11 조두순급 김근식, 300시간 심리치료 無소용
- 박수홍 측 “父가 망치들고 나오라고… 母와는 관계 회복 원해”
- '죠스' 백상아리 사냥하는 범고래 무리 목격돼…"첫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