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독 후 귀국 권영세, 北 미사일에 "도발에는 확고히 대응"(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6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지난 2일부터 나흘간의 독일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외무성 '항모규탄'에는 "흔들릴 이유 없어, 우리 나름대로 일관되게 가야"
(서울·영종도=연합뉴스) 홍제성 김지연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6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지난 2일부터 나흘간의 독일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특히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거론하면서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해 독일 측 인사들도 굉장히 우려하는 입장이라며 국제사회가 노력해 북한의 비핵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인권과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부분을 노력하고 우리 나름대로 일관되게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의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담대한 구상 자체에 북한의 도발을 막고 제재 등을 통해 북한을 제 궤도로 끌어오는 부분이 있다"며 차질없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이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재출동에 대해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말에 흔들릴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우리 입장은 북한 도발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대응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의 인권, 인도적 지원 등 북한 주민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노력하고 우리 나름대로 일관되게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이날 미 항모 동원 연합훈련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논의를 규탄하는 공보문을 냈다.
권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째 잠행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에서 10월 10일(북한 노동당 창건 77주년) 중요한 행사가 있다"며 "그때까지 한 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미국 방문 계획이 있는지에는 "우선 당장 내일부터 국정감사가 있어 마무리하고 시간을 봐서 차차 생각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권 장관은 독일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방독,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예방과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행사 참석, 교포사회 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권 장관은 독일 방문 성과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지지를 부탁했고, 슈타인 마이어 대통령으로부터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겠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며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한국 독일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js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캐나다 최악 부녀자 연쇄살인마, 종신형 복역중 피습 사망 | 연합뉴스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OK!제보] "여자애라 머리 때려"…유명 고깃집 사장의 폭행과 협박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좋아요' 잘못 눌렀다가…독일 대학총장 해임 위기 | 연합뉴스
- 美 배우,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
- '파경설' 제니퍼 로페즈, 북미 콘서트 전면 취소…"가족과 휴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