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환경 보수적..수익모델 검증된 스타트업 각광받을 것"

[제 11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②김철수 NH벤처투자 팀장

[편집자주] 최대 40.5억원의 투자금이 걸린 제 11회 청년기업가대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투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에서 활발하게 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15인의 전문심사역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 심사기준은 세분화된 정량적 심사표가 따로 없고 심사위원들이 직접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팀이 최종 우승팀이 된다. 결국 많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게 우승의 관건이 된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떤 준비해야 하는지 각 심사위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봤다.

제 11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김철수 NH벤처투자 팀장은 한화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H를 거쳐 NH벤처투자에서 커머스, 소부장, IT 플랫폼, 농식품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대표 투자기업으로는 타파스미디어, 아이아이컴바인드, 아머드프레시, 우듬지팜 등이 있다.

-어떤 스타트업(분야)에 투자하고 싶은가?
▶핀테크, 블록체인, 스마트팜, 농식품 분야,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한다.

-올해 스타트업 투자의 주요 트렌드는?
▶경기침체로 인해 투자의사 결정이 많이 보수적으로 바뀌었다. 이에 분야에 상관없이 빠르게 사업화가 가능하고 수익모델이 검증된 벤처기업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창업가에 해주고 싶은 조언은?
▶창업은 힘들지만 가치있는 도전이다. 시장에 존재하는 문제점과 그것을 잘 해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잘 기획하고 구현한다면 분명히 성과가 있을 거다. 끝까지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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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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