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2030부산엑스포 유치과정 국가 역량 키우는 데 활용해야"

박채오 기자 2022. 10. 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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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6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과정을 국가적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 교섭활동을 위해 멕시코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한 뒤 귀국한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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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우호협력 맺을 수 있는 방안 연구·실행할 수 있어"
"엑스포 유치 가능성 크게 느껴..한국 역량 강조해 나갈 것"
6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교섭활동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6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과정을 국가적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 교섭활동을 위해 멕시코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한 뒤 귀국한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월드컵, 올림픽 등의 행사는 각 국의 체육 지도자들을 만나 교섭활동을 하지만 엑스포는 그 나라의 최종 결정권자 또는 외교·통상 지도자들을 만나 설득작업을 한다"며 "그 과정에서 각 나라와 장기적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기업들과 협력사업을 하고 있는 국가의 지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실제 엘살바도르의 경우 이번 방문으로 한국과의 우호협력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30부산엑스포가 단순히 부산의 이벤트가 아니라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170개국과 우호협력을 넓히는 적극적 외교로 확산돼야 한다"며 "이 같은 의견을 중앙정부에도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30부산엑스포의 유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희망적이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유치)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경쟁국을 지지한다고 밝힌 회원국들도 얼마든지 (지지국)바뀔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올해 초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와 부산을 지지하는 국가가 50대 1이었다고 하면 지금 부산은 30여개국으로 지지국이 늘었고, 사우디는 크게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부산을 엑스포를 개최할 자격과 역량이 있는 도시라고 평가했고,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방탄소년단 콘서트 유치를 위해 특사를 보내겠다고 밝히는 등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한국의 높은 기술과 문화 등 역량을 계속해서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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