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11월27일까지

장아름 2022. 10. 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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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이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람의 향기, 예술로 남다' 전시를 선보인다.

6일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3·4·5·6 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50점), 대구미술관(7점), 전남도립미술관(6점), 광주시립미술관(30점)이 소장하고 있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근현대미술 기증작 93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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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변관식의 진양성 그림(1957년)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이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람의 향기, 예술로 남다' 전시를 선보인다.

6일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3·4·5·6 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역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이건희컬렉션 지역 순회의 첫 번째 전시이다.

국립현대미술관(50점), 대구미술관(7점), 전남도립미술관(6점), 광주시립미술관(30점)이 소장하고 있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근현대미술 기증작 93점을 선보인다.

박수근의 '세 여인'(1961년)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립미술관은 작가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 한국근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대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주제를 나눠 구성했다.

'계승과 수용' 섹션에서는 서양화 도입으로 변화된 한국 미술계의 상황을 허백련·김은호·오지호·이인성 등의 작품을 통해 살펴본다.

'한국화의 변용, 혁신' 섹션에서는 이응노·김기창을 중심으로 한국화의 변화와 혁신을 보여준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변혁의 시대, 새로운 모색' 섹션에서는 1940∼1950년대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표현한 이중섭·박수근 등의 작품과 구상미술의 새로운 시도를 한 권옥연·임직순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추상미술과 다양성의 확장' 섹션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유영국 작품과 새로운 실험적 미술작업을 한 곽인식·전광영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천경자의 '만선'(1971년)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중앙박물관도 기증 1주년을 맞아 광주를 시작으로 이 회장이 기증한 우리 문화재와 전통 미술 작품들을 순회 전시 중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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