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랩스 투자사 "저도 피해자..권도형 연락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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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의 밸리데이터 기업 디에스알브이랩스 김지윤 대표가 6일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연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저도 시드 투자로 초기에 테라폼랩스시절 투자를 받았다. 피해자들이 고통을 받고있다는 것과 사안의 무거움을 인지하고 있고, 저희도 지금은 같은 피해를 본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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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의 밸리데이터 기업 디에스알브이랩스 김지윤 대표가 6일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연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저도 시드 투자로 초기에 테라폼랩스시절 투자를 받았다. 피해자들이 고통을 받고있다는 것과 사안의 무거움을 인지하고 있고, 저희도 지금은 같은 피해를 본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디에스알이브랩스는 테라의 밸리데이터 회사다. 사태 초기 테라루나 코인을 개발한 테라폼랩스의 한국 법인과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된바 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저희 회사는 밸리터이터 회사고, 30개 프로토콜 운영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테라였다"며 "테라폼랩스가 네이버와 함께 저희에게 투자를 한 적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권 대표와 친분이 있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대해 "친하다는 기준이 애매한데 (권 대표는) 투자사 대표님으로 연락처 정도는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연락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테라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특정목적을 달성하는 알고리즘인데 수요와 공급 알고리즘은 정확하게 작동했지만, 목적에 달성하지 못한 사고"라며 "앞으로 조금더 기술적인 설명과 정보전달을 통해 투자자들이 이해하고 투자하게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던 시점에 (저는) 해외 언론과 인터뷰도 많이 하고 (테라의) 무리한 프로세스에 반대표도 던지면서 할 수 있는 소임은 다하지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 위원장은 이날 국감에서 가상자산과 관련 "투자자 보호 관련해 지금의 제도가 허점이 많다는 점은 저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거에 공감한다"며 "이번 국회에서 가상자산 관련해 법이 14개 올라와있는 만큼 논의를 진행해주시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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