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시드니, 1858년 기상 측정 이후 최고 강수량 기록

김영아 기자 2022. 10. 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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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의 집중호우로 대규모 홍수가 우려되는 가운데 동부 최대 도시인 시드니의 올해 강수량이 1858년 현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6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아직 올해가 3개월 남았지만 시드니 지역의 연간 강수량은 이미 2천200㎜를 넘어 기존 최고 강수량 기록인 1950년의 2천194㎜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호주가 기상관측을 시작한 1858년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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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의 집중호우로 대규모 홍수가 우려되는 가운데 동부 최대 도시인 시드니의 올해 강수량이 1858년 현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6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아직 올해가 3개월 남았지만 시드니 지역의 연간 강수량은 이미 2천200㎜를 넘어 기존 최고 강수량 기록인 1950년의 2천194㎜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호주가 기상관측을 시작한 1858년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

시드니에는 6일(한국시각)도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에만 58㎜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동부 해안지역이 드물게 3년 연속 계속되고 있는 라니냐의 영향권에 들어 올해 남은 기간에도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라니냐는 동태평양 적도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엘니뇨와 반대되는 현상입니다.

라니냐가 나타나면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지에선 홍수 위험이, 페루와 칠레 등 남미에선 가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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