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자연대, 창립 70주년 기념식.."미래 100년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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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이 6일 오후 2시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UN이 지정한 '세계 기초과학의 해'의 의미를 담아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연과학 주간행사를 진행 중인 자연대학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걸어온 7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다채로운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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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UN 세계기초과학의 해 맞아 '자연과학 주간' 행사 다채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이 6일 오후 2시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UN이 지정한 '세계 기초과학의 해'의 의미를 담아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연과학 주간행사를 진행 중인 자연대학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걸어온 7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다채로운 행사를 했다.
기념 강연에서는 전북대 자연대 출신인 성균관대 이영희 명예교수(IBS 나노입자연구단장)가 '나노과학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그가 개척한 분야인 나노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전북대 자연대가 낳은 '민물고기 연구자의 대부'로 손꼽히는 김익수 명예교수가 '우리 물고기와 생물다양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많은 이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기념공연에서는 1935년 '과학조선'에 실린 '과학의 노래'가 전북대 자연대 교수, 학생들의 연주와 목소리로 재조명돼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 앞서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가 12년 만에 '한국의 과학과 문명'이라는 30권의 총서 완간 기념식이 열렸고,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수로 의미를 다지는 시간도 진행됐다.
7일에도 이를 기념한 자연과학 주간 행사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만큼 '과학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재학생 과학 토크콘서트와 메타버스 보물찾기, 그리고 누구나 쉽게 기초과학을 접할 수 있는 과학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또 이덕환 교수(탄소문화원)와 이중원 교수(서울시립대)가 함께하는 '과학 고수의 7문 7답' 시간을 통해 기초과학에 대한 다양한 담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영아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장은 "지난 70년간 기초과학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이 기초과학의 뿌리가 됨을 재확인하고,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과학에 대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은 1951년 10월 문리과대학으로 설립돼 1982년 자연과학대학으로 개편됐다. 지난 70년 동안 1만3528명의 학부 졸업생과 석사 및 박사 학위자 2576명을 배출했다.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은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별 평가 자연과학 분야에서 6년간 순위권에 포함됐고, 물리·천문학과 화학 분야 국내 13위, 환경과학 분야 국내 12위 등 대내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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