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 "北 도발, 비핵화 필요성 분명하게 인식하게 된 계기"

서재준 기자 김서연 기자 2022. 10. 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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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6일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내야 할 필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된 계기"라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또 윤석열 정부의 대북 구상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담대한 구상 자체가 북한의 도발을 막고 제재 등 국제사회 차원의 억제를 통해서 북한이 국제법으로부터 일탈하는 부분을 막거나 제 궤도로 이끌어오려는 것"이라며 "이를 차질없이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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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방문 마치고 귀국.."담대한 구상 차질없이 지속"
독일 출장을 마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10.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인천=뉴스1) 서재준 김서연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6일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내야 할 필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된 계기"라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독일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독일 측 인사들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굉장이 우려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노력을 해서 북한의 비핵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동북아의 평화, 나아가서 세계 평화가 이뤄질 수 있다"라며 독일 측 당국자들과 이같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또 윤석열 정부의 대북 구상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담대한 구상 자체가 북한의 도발을 막고 제재 등 국제사회 차원의 억제를 통해서 북한이 국제법으로부터 일탈하는 부분을 막거나 제 궤도로 이끌어오려는 것"이라며 "이를 차질없이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입장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대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인권이나 인도적 지원 등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부분은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일련의 도발로 인한 정부의 대북정책에 '변화'는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 2일 독일을 방문한 권 장관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접견하는 등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알리고 지지를 구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권 장관은 "압축적으로 많은 일정을 소화하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구했다"라며 "모든 분들이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라고 화답했다"라고 성과를 소개했다.

권 장관은 향후 미국을 방문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차차 생각해볼 것"이라며 "통일외교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잘 고려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정부가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 자제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서 (전단 살포가) 북한에게 구실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대북 운동가들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 숨을 고를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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