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팔던 '꼬마빌딩', 매물 나와도 '조용'..가격도 뚝뚝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귀한 몸이던 꼬마빌딩의 인기도 시들하다.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수익률이 낮아지고 주된 매수자인 자산가들이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움직이지 않으면서 거래가 끊어졌다.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지난해에는 주식과 코인 또는 주택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꼬마빌딩을 사러 많이 왔다"면서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고 주택도 거래가 되지 않아 매수하려는 사람들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귀한 몸이던 꼬마빌딩의 인기도 시들하다.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수익률이 낮아지고 주된 매수자인 자산가들이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움직이지 않으면서 거래가 끊어졌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꼬마빌딩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이 몰리면서 2019년 2036건, 2020년 2599건, 2021년 2940건으로 매년 거래건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가 급격히 오르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총거래건수는 총 1386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2288건) 39.4% 줄었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6.1% 줄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매수자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지난해에는 주식과 코인 또는 주택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꼬마빌딩을 사러 많이 왔다"면서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고 주택도 거래가 되지 않아 매수하려는 사람들도 줄었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꼬마빌딩 시장은 입지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대표는 "강남 핵심 위치 등 입지가 좋은 곳은 가격 방어를 하겠지만 외곽 지역은 가격 하락 등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입지에 따른 온도차가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강남의 핵심 위치는 희소성이 있어 지금도 거래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방송 퇴출' 조형기, 한국 떠났나…美 한인타운서 찍힌 사진 보니 - 머니투데이
- '김태희♥' 비, 불륜설 반박 "말도 안돼…강경 법적 대응" - 머니투데이
- 츄, 오은영 충격 진단→단톡방 왕따 논란…"콘서트 공지 못받아" - 머니투데이
- '나는 솔로' 영식, 현숙에 "변태적 기질 있나…데이트 한번 하자" - 머니투데이
- '116억 횡령혐의' 박수홍 친형, 구속기한 D-1…석방 가능성은 - 머니투데이
- 최동석, 전처 박지윤 명의 집 나왔다…이사 근황 "힘내서 잘 살자" - 머니투데이
- 이봉원, 박미선 몰래 또 사고쳤다…'짬뽕집 2호점' 절친들에 공개 - 머니투데이
- 김윤아 "♥남편, 11억에 강남역명 낙찰? 제발 돈 있었으면" - 머니투데이
- "아빠 함익병, 젓가락으로 쌀알 집으라고…공포에 손 떨렸다" 딸 폭로 - 머니투데이
- 북한 '풍선' 사고쳤나…불난 김포 공장 잔해 속 발견된 이것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