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방역 규정 모두 해제 시 관광객에 항공권 50만 장 증정"

류선우 기자 2022. 10.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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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 이륙하는 캐세이퍼시픽 여객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 당국이 입국자에 대한 모든 방역 규정이 해제되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 초 비행기표 50만 장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오늘(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에 따르면 데인 청 홍콩 관광청장은 무료 항공권 배포와 관련한 행사를 내년 초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입국자에 대한 모든 코로나19 제한을 없앤다고 발표하면 우리는 무료 항공권에 대한 광고를 집행할 것"이라며 "홍콩 공항공사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항공사들과 최종 조율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료 항공권 전부가 입국 여행객에 돌아가는 것은 아니고 일부는 출국 여행객에도 주어질 것"이라며 "또 일부는 여행사를 통해 배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콩은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발병과 함께 시작한 입국자에 대한 최장 21일의 호텔 격리 규정을 지난달 26일 폐지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입국자는 7일간 매일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사흘간 식당 등에 출입하지 못하는 등의 제한을 받습니다.

금융계와 관광업계 등에서는 모든 방역 규정을 없애지 않으면 인재나 관광객 유치에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홍콩 방문객 수는 팬데믹 전인 2019년에는 5,600만 명이었지만, 지난해 9만 1,400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는 18만 4,000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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