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 LSMnM으로 사명 변경..소재산업으로 외연 확장

2022. 10. 6.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유일의 동제련소를 운영하는 LS니꼬동제련이 LS MnM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LS MnM은 6일 울산광역시 온산제련소 대강당에서 신사명 선포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사명의 의미를 소개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온산제련소서 신사명 선포식
기존 금속 사업에 소재 사업 추가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사업 시너지
LS MnM은 6일 울산광역시 온산공장에서 신사명 선포식을 개최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도석구 LS MnM 사장에게 사기를 전달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국내 유일의 동제련소를 운영하는 LS니꼬동제련이 LS MnM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LS MnM은 6일 울산광역시 온산제련소 대강당에서 신사명 선포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사명의 의미를 소개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LS그룹 구자은 회장과 LS MnM 도석구 최고경영책임자(CEO) 사장, 박성걸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국내 산업계의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박우동 풍산 사장, 해외금속/광산업계의 롤랜드 헤링스 아우루비스 사장, 호세 히메네즈 프리포트 맥모란 부사장, 정구현 연세대 명예교수, 이혁모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장 등 7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글로벌 동산업계 고객사 임원들이 메시지영상으로 LS MnM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동제련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독일 아우루비스의 롤랜드 헤링스 CEO의 현장 축사와 미래 소재산업 분야 잠재 고객인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부회장의 축하 영상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사명 MnM은 기존의 금속(Metals)사업에 소재(Materials)사업을 추가해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LS MnM은 기존 금속사업의 글로벌 원료 구매(sourcing) 네트워크와 금속기술을 소재 사업에 융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최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배.전.반(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산업은 LS MnM의 소재사업을 대부분 포함한다. 소재사업 제품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반도체 세척용 황산, 태양광 셀 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의 원료는 동제련소의 제련 과정에 생산되는 금속과 부산물도 포함돼 있어 금속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LS의 LS MnM 지분 100% 인수는 소재사업 진출을 통한 미래 성장의 발판이 됐다. 장치산업 기업이 신사업에 진출하려면 주주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구자은 회장은 “LS MnM은 그룹의 전기/전력 인프라 사업 밸류 체인의 최초 시작점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중요한 계열사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글로벌 종합 소재 기업으로 육성해, 전 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LS그룹의 영향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