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4편까지 완벽 설계" 13년만에 새로운 세계 열린다(일문일답)[27회 BIFF]

배효주 2022. 10. 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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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존 랜도 프로듀서

[해운대(부산)=뉴스엔 배효주 기자]

'아바타' 시리즈가 4편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긴 시간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프로듀서가 공식적으로 밝혔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주요 장면을 담은 18분 가량의 풋티지 영상이 10월 6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존 랜도 프로듀서가 내한해 개봉을 앞둔 소회 및 앞으로의 '아바타' 시리즈 계획을 밝혔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009) 이후 13년 만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국내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작 '아바타'는 국내에서 1,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최초로 천만 관객을 기록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타이타닉'에서 '아바타'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1997년께부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작업해왔다. 2024년 개봉할 '아바타3'부터 아바타4'까지 제작을 맡았다. 이하 존 랜도 프로듀서와의 일문일답.

▲13년 만의 후속작 개봉이 부담되지 않나

-이런 퀄리티의 영상은 5년 전에는 구현 불가능했다. 이 정도까지로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다. 관객은 더 스마트해졌다. 관객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고 뛰어넘어야 한다는 점에서 제작자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 하지만 관객들이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집단적 경험을 원하는 것은 인간 본성이라 생각한다. 여전히 다 함께 느끼고 즐기고 싶어한다. 우리의 영화 산업은 영원할 것이다.

▲'아바타' 시리즈가 어디까지 완성됐나

-'아바타4'의 1막까지 촬영이 완결된 상황이다. '아바타4' 설계는 완벽하게 됐다.

▲'아바타: 물의 길' 풋티지 영상을 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했나

-이제 부산은 한국 내 한 지역에 국한된 곳이 아니다. 더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핵심적 위치에 있다. 우리가 전 세계 보편적인 관객을 위한 영화를 만들고 있는 만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한국 관객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우리 영화를 선보이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 생각했다.

또, 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고 큰 스크린으로 보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제, 그 중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선택했다.

▲'아바타2: 물의 길'에 한국 기술을 어떻게 활용했나

-정확히는 상영과 관련된 기술이다. 한국에서 4DX나 스크린X 등을 실제로 경험했다. 그리고 나서 제작 단계에서 다시 한 번 그 기술들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과거에는 우리가 영화관에 다녀와서 사람들에게 '나 영화 봤어' 라고 말했다면, 한국에서의 상영 혁신과 우리의 기술이 더해지면 '나는 이 영화를 경험했어' 라고 이야기 하게 될 것이라고.

▲영화 제목이 '아바타: 물의 길'인 만큼 수중 훈련이 중요했을 것 같은데

-배우들이 수중에서 숨 참는 연습만 2개월 했다. 전작 '아바타' 때는 하와이 우림에서 다 같이 연습했다면, 이번에는 바닷속으로 향했다. 완전히 어두워진 바다 10m 아래로 잠수한 후 지구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판도라'적인 경험을 하게 했다. 거대한 가오리가 나타나 배우의 머리 위를 지나가고, 그걸 만질 수 있는 경험들 말이다. 그 느낌을 그대로 수중 탱크로 가지고 와 모션 캡처 연기에 임했다.

▲'아바타:물의 길'에서 기대할 만한 비주얼은

-우리 영화에서는 '판도라'가 또 하나의 캐릭터다. 관객들이 '판도라'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놀라움을 느끼기를 바란다. 해양 생물 위에 올라 타 함께 즐기거나, 바위인 줄 알았던 것이 어마어마하게 큰 고래와 같은 생물체였다든지. 이런 엔터테인먼트적인 경험은 우리가 관객에게 꼭 제공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저런 경험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인상을 주고 싶다.

▲'아바타: 물의 길'을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딱 하나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아바타: 물의 길'을 통해 '내 안을 들여다보면 영웅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한다.

▲긍정적인 메시지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는가

-당연하다. 우리 영화에는 이 밖에도 환경에 대한 메시지, 난민을 위한 메시지 등이 있다. 영화 제작자로서 이런 메시지들을 전할 책임 또한 있다.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보는 다른 관점을 가지게 만드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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