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 국민연금 빅데이터 활용 '고용·임금 현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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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북 14개 시·군별 고용 및 임금 현황'을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발표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이러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내 시·군 단위별 고용 및 임금 현황 연구 분석한 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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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북 14개 시·군별 고용 및 임금 현황'을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발표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6일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연금공단과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동향과 현안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주제의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난 5월 국민연금공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빅데이터 기반의 지역 경제 정책 발굴 및 실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국민연금 빅데이터는 국민연금 가입자 정보 등을 토대로 생성된 자료로 대표성을 띄고, 매달 중하순에 전월치 자료가 공개돼 속보성이 담보돼 있다.
또 지역별, 업종별, 연령별, 성별, 소득구간별, 납부 상태별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개인 단위별로 이력 추적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의 조사 연구에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이러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내 시·군 단위별 고용 및 임금 현황 연구 분석한 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최저임금이 전북지역 고용에 미치는 영향 △전북지역 근로자들의 근무지와 거주지 불일치에 따른 소득 역외유출입 등에 대한 조사 연구를 순차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매월 지역별 국민연금 사업장 청년 대표자들의 업종 분포, 지역별 공적연금 수급자들의 수급액 분포, 지역별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들의 거주지·근무지 분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작업이 전북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본부 나아가 본점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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