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관광객 유치위해 항공권 50만장 공짜 배포

윤재준 2022. 10. 6.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항공권 50만장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6일 BBC방송이 보도했다.

홍콩 관광진흥청 이사 데인 청은 홍콩 공항당국이 항공사들과 협의하고 있으며 홍콩 정부가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모든 코로나19 방역을 폐지할 경우 무료 항공권 관련 광고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배포될 항공권이 20억홍콩달러(약 3580억원) 어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의 관광 재개는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에 달려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24일 홍콩의 관광 명물인 피크 트램이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된 후 언론에 공개되는 모습.AFP연합뉴스

홍콩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항공권 50만장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6일 BBC방송이 보도했다.

홍콩 관광진흥청 이사 데인 청은 홍콩 공항당국이 항공사들과 협의하고 있으며 홍콩 정부가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모든 코로나19 방역을 폐지할 경우 무료 항공권 관련 광고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배포될 항공권이 20억홍콩달러(약 3580억원) 어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특별행정도시인 홍콩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침을 따르다 지난달부터 홍콩행 항공기 탑승전 코로나 음성 판정을 입증하거나 모든 입국자들이 호텔에 의무 격리를 하던 조치를 철회했다.

홍콩의 관광 재개는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에 달려있다. 많은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운항을 재개하는데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5일 영국 버진애틀랜틱 항공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홍콩 노선 폐지를 발표했다.

따라서 지난 30년동안 이어져온 아시아 항공 허브 도시였던 홍콩과 런던 히스로 공항 사이 운항 중단은 물론 홍콩의 사무소도 폐쇄된다. 버진애틀랜틱은 지난 12월부터 홍콩-런던 노선 비행을 중단해왔다.

일부 항공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위험을 피하면서 비행 거리가 길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있으며 노선을 취소하는 경우도 발생해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