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사망' 조사 착수한 전북교육청 "대책위 의견 적극 반영"

임충식 기자 2022. 10.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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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지난 5월 전주에서 발생한 장애학생 사망사건에 대한 조사에 장애인인권단체 등 대책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6일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장애학생 사망 조사 민관협의회'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관협의회의에는 장애학생 사망사건 대책위에서 추천한 변호사와 학부모대표, 교육단체 관계자와 도교육청 정책공보관 소통협력관, 감사관실 장학관 등이 참석했다.

또 조사과정에서 대책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하고 민관합동협의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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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민관협의회 개최..민관합동 협의회 구성은 처음
6일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장애학생 사망 조사 민관협의회’ 1차 회의가 개최됐다.(전북교육청 제공) 2022.10.6/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지난 5월 전주에서 발생한 장애학생 사망사건에 대한 조사에 장애인인권단체 등 대책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6일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장애학생 사망 조사 민관협의회’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관협의회의에는 장애학생 사망사건 대책위에서 추천한 변호사와 학부모대표, 교육단체 관계자와 도교육청 정책공보관 소통협력관, 감사관실 장학관 등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 오후 은화학교에 재학 중이 A군(13)이 통학버스로 하교하던 중 의식을 잃었다. 함께 있던 활동지원사 등이 A군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이 학교 학부모들과 장애인권단체 관계자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A군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파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대책위의 요청에 따라 특별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조사과정에서 대책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하고 민관합동협의회를 구성했다. 학교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 민관합동 협의회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사 방법과 시기, 대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민관협의회 구성은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전라북도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한다면 똑같은 불행한 일들이 되풀이 되는 만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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