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넣는 순간 전기 흘러"..베트남 다낭 호텔 수영장서 한국인 관광객 감전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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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오후 5시 50분쯤 한국인 관광객인 30대 여성 A 씨가 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 야외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갑자기 감전돼 의식을 잃었습니다.
A 씨의 가족인 오빠 B 씨는 S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수영장 안에 있던 B 씨의 부인과 딸이 쓰러진 A 씨의 신체에 다가서려던 순간 전류가 흘렀다"고 전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공안은 A 씨의 가족과 호텔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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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인 관광객인 30대 여성이 감전 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오후 5시 50분쯤 한국인 관광객인 30대 여성 A 씨가 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 야외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갑자기 감전돼 의식을 잃었습니다.
A 씨의 가족인 오빠 B 씨는 S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수영장 안에 있던 B 씨의 부인과 딸이 쓰러진 A 씨의 신체에 다가서려던 순간 전류가 흘렀다"고 전했습니다.
곧바로 호텔 직원에게 이를 알렸고, 구급 대원이 도착해 A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B 씨는 "심폐소생술 직후 차도가 없어 병원 이송을 요청했다"면서도 "호텔 측이 계속 기다리라고 해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공안은 A 씨의 가족과 호텔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호텔은 사고 직후 수영장을 폐쇄하고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사진=A씨 가족 제공)
박예린 기자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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