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브라질서 상업용 우주발사체 쏘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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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6일 브라질 공군 산하 우주시스템조정실행위원회(CCISE)와 알칸타라 발사센터 상업용 사용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대해 "향후 고객의 위성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우주 궤도를 쏘아 올리는 출발점이 될 해외 발사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우주 상업발사를 위한 선제적 준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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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6일 브라질 공군 산하 우주시스템조정실행위원회(CCISE)와 알칸타라 발사센터 상업용 사용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대해 "향후 고객의 위성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우주 궤도를 쏘아 올리는 출발점이 될 해외 발사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우주 상업발사를 위한 선제적 준비"라고 설명했다.
알칸타라 발사센터는 남위 2도에 위치해 적도와 근접해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 방위각이 107도로 발사체가 우주궤도로 접근하는 데 용이하며 연료소비도 줄여준다"며 "해상과 항공 트래픽이 없고 주거지역을 벗어나 안전과 본안에도 유리한 우주 발사체 발사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남미를 시작으로 위성발사 고객을 모집하는 한편 미국이나 유럽, 아시아 등 대륙별 발사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월에는 노르웨이 안도야발사센터와 우주 발사장 이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도 맺엇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민간 우주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과 빠른 발사 서비스를 통한 고객 친화 서비스와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는 고체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로켓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추력 15t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을 쓰는 2단 소형발사체 ‘한빛’을 개발중이다.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은 구조가 단순하다는 고체 로켓의 장점과 추력 조절이 가능한 액체연료의 장점을 융합한 기술로 꼽힌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짧은 제작기간과 안전성, 경제성을 갖춘 게 장점이다. 한빛은 올 12월 브라질 알칸타라 발사센터에서 첫 시험 발사에 나선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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