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하윤기 공백 메운 김민욱-이두원' KT, KCC 꺾고 4강 진출

통영/최서진 2022. 10. 6.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윤기가 결장한 KT가 KCC를 꺾고 B조 1위로 4강에 진출한다.

수원 KT는 6일 통영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주 KCC에 94-77로 승리했다.

지난 2일 원주 DB에 88-84로 승리한 KT는 2연승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3쿼터 5분 경 KCC의 공세에 밀려 60-58, 2점차 까지 추격 당했지만 김동욱, 김민욱, 아노시케의득점이 나오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통영/ 최서진 기자] 하윤기가 결장한 KT가 KCC를 꺾고 B조 1위로 4강에 진출한다.

수원 KT는 6일 통영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주 KCC에 94-77로 승리했다. 지난 2일 원주 DB에 88-84로 승리한 KT는 2연승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정상전력이 아니었다. 주전 센터 하윤기가 무릎 통증을 호소해 결장했다. 하윤기를 대신해 김민욱이 주전으로 나섰으며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뽑은 이두원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CC도 주포 허웅이 허리 근육 염좌로 결장했다. 

하윤기가 빠졌음에도 KT는 저력을 발휘했다. 슈팅에 능한 빅맨인 김민욱이 골밑 뿐 아니라 외곽에서도 3점슛을 터뜨리며 불을 뿜었다. 경기 초반 이제이 아노시케가 KCC 라건아에 밀려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음에도 김민욱의 활약으로 잘버텼다. 1쿼터 후반 들어 아노시케의 외곽 득점이 더해지면서 KT의 공격에는 더 힘이 붙었다. 
 

1쿼터 26-22로 앞선 KT는 2쿼터 초반 김민욱의 연속 3점슛으로 37-29로 달아나며 격차를 벌렸다. 김민욱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투입된 신인 이두원도 2쿼터 종료 56초 전 첫 득점에 성공하는 등 50-44의 리드 속에 전반을 마무리했다.

KT는 3쿼터 5분 경 KCC의 공세에 밀려 60-58, 2점차 까지 추격 당했지만 김동욱, 김민욱, 아노시케의득점이 나오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3쿼터 막바지에는 양홍석이 속공 득점을 올려 72-61까지 달아났다. 

이후 KT는 다시 추격 당하지 않았다. 이두원은 경기 종료 5분 22초 전 두차례 연속으로 골밑 득점을 올렸고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보는 이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KT는 김민욱과 아노시케가 나란히 21점을 올리며 42점을 합작했다. 이두원도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KCC는 라건아가 19점, 정창영이 12점을 올렸지만 KT와 득점 경쟁을 펼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