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제주개발공사 주최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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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The 12th Jeju Water World Forum)이 6일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고도화된 연구와 함께 많은 먹는 샘물 관련 기업들이 지하수 보전과 관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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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지하수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The 12th Jeju Water World Forum)이 6일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개회식은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와 송창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샤밀라 나이어 베두엘레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의 축사가 이어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포럼은 '지하수, 물 이상의 가치를 담다'를 주제로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 관리 정책과 함께 지하수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 특히 유럽 각국의 보전 관리 노력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세션으로 미국 클렘스대학 스콧 화이트사이드 교수, 고려대학교 박현진 교수 등이 친환경 및 ESG와 관련된 주제발표를 한다.
첫날에는 서울대학교 이강근 교수가 '지하수의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테오토라 소츠 부회장이 '뉴 노멀시대의 지하수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각각 기조발표를 했다.
또 유네스코 크리스티나 토브마시안 박사를 비롯해 프랑스 광물지질연구원 마르샬 장 크리스토프 박사, 폴란드 지질과학연구소 아담 프로우스키 박사, 고려대학교 윤성택 교수 등 지하수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ESG경영에 의한 친환경 가치 증대'를 주제로 한 세션이 운영된다.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테오도라 소츠 부회장은 "지하수 자원은 재생 가능하지만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고도화된 연구와 함께 많은 먹는 샘물 관련 기업들이 지하수 보전과 관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도와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가 공동 주최하며 환경부, 유네스코(UNESCO),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후원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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