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공공기관장 모여서..'개인 난방기 금지' 등 에너지절약 결의

기민도 2022. 10. 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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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을 비롯한 16개 공공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기관 건물 난방온도를 1℃ 낮추고, 근무시간 개인 난방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겨울철 에너지절약 5대 강령 실천을 약속했다.

이들이 준수하겠다고 약속한 겨울철 에너지절약 5대 실천강령은 △건물 난방온도 제한(18℃→17℃) △겨울철 전력 피크 시간(오전 9∼10시, 오후 4∼5시) 난방기 순차 운휴 △근무시간 중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경관조명 소등 △업무시간 3분의 1 이상 이상, 비업무시간 및 전력 피크 시간대 실내조명 2분의 1 이상 소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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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오늘 결의는 1019개 전체 공공기관의 약속"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국전력을 비롯한 16개 공공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기관 건물 난방온도를 1℃ 낮추고, 근무시간 개인 난방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겨울철 에너지절약 5대 강령 실천을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한전 등 16개 주요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다이어트 10’은 올 겨울(11월∼내년 3월) 에너지 사용을 최근 3년 평균 에너지사용량 대비 10%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6개 주요 공공기관장들은 △에너지 10% 이상 절감목표 달성 △겨울철 에너지절약 5대 실천 강령 준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책임 노력 등의 결의를 낭독하고 서명했다. 16개 공공기관은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발전5사, 석유·철도·도로·수자원·가스·지역난방 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에스에이치(SH)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이다. 

이들이 준수하겠다고 약속한 겨울철 에너지절약 5대 실천강령은 △건물 난방온도 제한(18℃→17℃) △겨울철 전력 피크 시간(오전 9∼10시, 오후 4∼5시) 난방기 순차 운휴 △근무시간 중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경관조명 소등 △업무시간 3분의 1 이상 이상, 비업무시간 및 전력 피크 시간대 실내조명 2분의 1 이상 소등 등이다.

5대 실천 강령 등은 오는 18일부터 공공기관에 적용된다. 산업부는 “공공기관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를 마련해 18일부터 시행하고, 매월 실태조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계획의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오늘의 실천 결의는 전체 공공기관과 그 소속 산하기관 1019곳이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각 기관이 에너지 다이어트 10 절감목표 이행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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