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욱 더블-더블' KT, KCC 꺾고 컵 대회 4강 진출

이한주 기자 2022. 10. 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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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T가 김민욱의 맹활약을 앞세워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KT는 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B조 전주KCC와의 경기에서 94-77로 이겼다.

지난 2일 원주DB와의 경기에서 88-84로 이겼던 KT는 이로써 컵 대회 4강에 진출했다.

KT는 김민욱과 아노시케, KCC는 송동훈과 라건아가 각각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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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수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수원KT가 김민욱의 맹활약을 앞세워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KT는 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B조 전주KCC와의 경기에서 94-77로 이겼다.

지난 2일 원주DB와의 경기에서 88-84로 이겼던 KT는 이로써 컵 대회 4강에 진출했다. 반면 4일 DB에 77-97로 패한 바 있는 KCC는 2연패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프로 10개 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를 포함해 총 11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만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KT는 김민욱(21득점 12리바운드)을 비롯해 이제이 아노시케(21득점 11리바운드), 양홍석(17득점 8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라건아(19득점 8리바운드)와 정창영(12득점), 론데 홀리스 제퍼슨(11득점)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KT는 김민욱과 아노시케, KCC는 송동훈과 라건아가 각각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쿼터 막판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김영환·양홍석의 골밑 득점과 아노시케의 3점 버저비터를 앞세운 KT가 26-22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초반 KT는 점수 차를 벌렸다. 김민욱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KCC의 수비를 허물어뜨렸다. KCC는 제퍼슨의 골밑 장악과 송동훈·박경상의 3점포로 응수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힘이 모자랐다. 김준환의 외곽포와 이두원의 점퍼마저 더해진 KT가 50-44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팽팽함은 이어졌다. 쿼터 초반 정성우의 돌파로 흐름을 이어가던 KT는 중반 들어 연달아 자유투 기회를 놓치며 추격의 빌미를 허용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KCC는 정창영과 이승현, 서정현의 득점포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KT에는 김동욱이 있었다. 3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김민욱, 아노시케의 외곽포마저 연신 림을 가른 KT가 72-61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KT는 양홍석과 아노시케의 맹활약에 힘입어 멀찌감치 달아났다. KCC는 제퍼슨과 정창영의 득점포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쿼터 후반 이두원에게 덩크를 내주며 추격할 동력을 잃어버렸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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