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1기 신도시 재정비 위해 2024년 시범지구 지정"

신수지 기자 2022. 10. 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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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 2024년까지 선도지구(시범지구) 지정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6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2024년까지 끝내고 선도구역 지정 원칙까지 계획에 들어가면 바로 안전진단을 할 것”이라며 “안전진단에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면 빠르면 2024년에 선도구역 지정을 마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원 장관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내 ‘첫삽’(착공)은 뜰 수 없겠지만 ‘연필’(선도지구 지정)은 들겠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1기 신도시 정비를 현 정권 내에서 할 수 없다는 의미로 읽혀져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과 관련해서 국토부 장관이 국민께 자세히 설명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조 의원의 질의에 원 장관은 “언론 보도상 2027년까지 무엇이 이뤄지느냐를 갖고 오해가 있어, 이를 풀도록 명확히 설명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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