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치 원로 만나 "대선배님들이 만든 자유민주주의 대원리 지켜나갈 것"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 인사들과 오찬 회동을 하면서 "대선배님들이 건네주신 고견을 가슴에 새기고 국정 운영을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정치, 경제, 외교안보 등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선배님들의 조언을 귀담아 들으면서 주요 현안과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찬 시작 전 헌정회 인사들에게 '대선배님'이라는 존칭을 쓰면서 각별히 예우하는 모습이었다"며 "이날 오찬은 정치 원로들에게 다양한 고견을 듣고 조언을 구하는 취지의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오찬 자리에서 "대선배님들이 만들고 기틀을 닦으신 자유 민주주의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 대원리를 확고하게 세우고 잘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일윤 헌정회장이 윤 대통령에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윤 대통령이 이 같은 조언에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김일윤 헌정회장을 비롯해 전직 국회의원 51명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전희경 정무1비서관, 장경상 정무2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1월 대선 후보 시절 헌정회를 방문해 정치 원로들과 교류한 바 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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