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충남 당진시와 '수소도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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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탄소중립 경제 실현을 위한 수소도시 조성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에 참석해 당진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수소 공급 시설 구축·운영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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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탄소중립 경제 실현을 위한 수소도시 조성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에 참석해 당진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수소 공급 시설 구축·운영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소도시는 수소를 도시의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를 뜻한다. 수소생산시설, 이송 배관,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과 교통, 가정 등에서 수소 활용 비중을 높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고순도(99.9%) 수소 생산 기술(P2E)을 통해 당진시에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실증 테스트를 마쳤다. 내년부터 당진 송산2 일반산업단지내에 9만6167㎡ 규모의 수소 생산 플랜트를 건설한다. 2025년부터 연간 10만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약 2만톤의 수소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소는 철강·화학 등 산업분야와 물류·교통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탈탄소 사회로 가는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생산 플랜트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당진시 수소도시 조성과 함께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기술에 대해서도 투자·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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