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한 자리에.."철강수요 위축, 대응 나서야"

양호연 2022. 10. 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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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만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전세계적인 경기부진에 따라 철강 수요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변 부회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는 원자재 가격 폭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심화로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며 "철강 수요도 전세계적인 경기부진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선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에 앞서 철강산업 본원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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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Steel Korea 2022' 개최.."철강 경쟁력 강화 지속"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변영만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전세계적인 경기부진에 따라 철강 수요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과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이학연 아주스틸 사장, 문종인 한국철강 사장, 김경석 현대제철 전무,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엄기천 포스코 전무,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박성희 KG스틸 사장, 이준호 고려대 교수, 이재윤 산업연구원 실장, 배장호 S&M미디어 사장 [사진=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는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Steel Korea(스틸 코리아) 2022'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엄기천 포스코 전무, 김경석 현대제철 전무,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 박성희 KG스틸 사장, 문종인 한국철강 사장, 이학연 아주스틸 사장,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등 철강 및 수요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글로벌 공급망 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철강업계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김흥종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최근 철강업계 주요 이슈인 탄소중립 및 수요개발 섹션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변영만 상근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철강수요 위축 가능성을 언급했다. 변 부회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는 원자재 가격 폭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심화로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며 "철강 수요도 전세계적인 경기부진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선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에 앞서 철강산업 본원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별강연에 나선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우리에게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위험 리스크를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계획을 수립·재설계 하는 등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인태(인도태평양)전략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이를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며 "탄소배출 감축 생산공정을 확충하고 탄소국경조정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탄소중립 섹션에선 글로벌 업체들의 탄소중립 동향, 글로벌 탄소–통상 논의현황, 대응전략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철강관련 시장전략, 기술개발, 산업정책 등 다양한 문제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철강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과 성장전략을 발굴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eel Korea' 행사는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됐지만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3년만에 진행됐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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